저자: 현진건
운수 좋은 날
방 안에 들어서며 설렁탕을 한구석에 놓을 사이도 없이 주정꾼은 목청을 있는 대로 다 내어 호통을 쳤다.
-본문중-
저자: 현진건
빈처
이 2년 동안에 돈 한 푼 나는 데는 없고 그대로 주리면 시장할 줄 알아 기구(器具)와 의복을 전당국 창고(典當局倉庫)에 들이밀거나 고물상 한구석에 세워 두고 돈을 얻어 오는 수밖에 없었다.
-본문중-
저자: 나도향
벙어리 삼룡이
그러나 그는 자기가 여태까지 맛보지 못한 즐거운 쾌감을 자기의 가슴에 느끼는 것을 알았다.
-본문중-
저자: 이효석
메밀꽃 필 무렵
허생원은 젖은 옷을 웬만큼 짜서 입었다. 이가 덜덜 갈리고 가슴이 떨리며 몹시도 추웠으나 마음은 알 수 없이 둥실둥실 가벼웠다.
-본문중-
저자: 김유정
봄봄
우리 점순이는 대체 언제 키기 큰다냐...
-본문중-
저자: 나도향
물레방아
마을의 가장 부자요, 세력 있는 신치규는 자기 땅을 부쳐먹고 사는 방원의 처에게 아들 하나만 낳아 주면 부귀영화를 누릴거라고 유혹한다.
저자: 채만식
탁류
아내와 4명의 아이들까지 도합 6 식구의 가장인 정주사.
저자: 심훈
상록수
심훈의 대표작으로 농촌계몽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모집에 당선된 작품이다.
저자: 현진건
무영탑
신라 경덕왕 시절, 불국사의 다보탑과 석가탑을 세우기 위한 석공으로 온 부여의 장인 아사달에게 서라벌 귀족 이손 유종의 딸 주만(일명, 구슬아기)은 첫눈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저자: 김소월
진달래꽃
수험생들의 필독서를 포함하여 한국현대문학을 다시 읽고 싶은 독자께도 추천합니다.
저자: 강경애
인간문제
용현 마을에 사는 선비는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죽자 마을 지주인 김덕호 집 몸종으로 들어갔다 결국 덕호에게 정조를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