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

스라소니

유라시아 지역에서 사는 고양이과 포유류.


호랑이나 표범이 그러하듯 단독 생활을 한다.


'중형' 고양잇과 동물 중에서는 대체로 대형에 속하며 다른 소형 고양잇과 동물들이 덮치지 못하는 먹이도 사냥이 가능하다.


삵과 비슷한 느낌의 외모로 인해 뭔가 작다는 느낌이 있지만 몸길이 80~130cm에 무게는 수컷 15~38kg, 암컷 8~21kg 정도 되는 중형견~대형견급 체중이다 보니 맨손이라면 인간에게도 위험한 동물이다.

특히 한반도에 살던 아종인 유라시아 스라소니중 큰 개체는 아무르 표범 아성체나 작은개체와 비슷한 체급이다.

물론 아무르표범 자체가 대형인 아프리카표범과 달리 전체적으로 중형종이고 유라시아 스라소니는 스라소니종 중 제일 거대한 아종인 탓도 있다.

심지어 종자체가 소형인 구름표범보다는 한체급 위다. 아무튼 삵과 비슷한 느낌의 외모를 지녔지만 체급은 표범류에 좀더 가까워 생각보다 큰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에게 해를 끼쳤다는 기록은 거의 없는데, 야행성인 스라소니의 특성상 인간을 피해다니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덩치가 생각보다 크다고는 해도 호랑이와 표범처럼 인간을 먹이로 삼기엔 너무 작았고, 삵이나 족제비처럼 민가에 몰래 들어와 닭 같은 가축을 물어가지도 않고 순수하게 야생에서의 사냥만으로 생활을 했다.

한마디로 너무 어중간해서 인간과의 접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욕을 덜 먹은 것.


천적은 호랑이나 표범 같이 자신보다 큰 고양이과 동물이다


국내에서는 유라시아 스라소니가 과거 한반도 북부 지역에 분포했으나(목격담도 포함하면 강원도나 중부 지역까지 넓어진다) 서식지의 파괴나 사냥 등으로 인해 북한의 개마고원 같은 오지 지역에만 남았다.

하지만 충북 등의 일부 지역에서 목격담이 있고 발자국도 발견된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표범과는 달리, 스라소니와 승냥이는 남한에 서식하였다는 것 자체도 논란이 있기 때문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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