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분포하는 동물들

-넓적부리황새

영어로 슈빌이란 이름은 신발을 뜻하는 슈(Shoe)+부리를 뜻하는 빌(Bill)을 더한 의미로, 넓적하고 커다란 부리가 꼭 구두처럼 생긴 탓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래서 1980년대 이전에 번역된 서적에서는 구두부리황새라는 표기도 존재. 이 괴상한 부리 때문에 한때 학자들 사이에 넓적부리황새가 사다새와 황새 사이의 진화적 고리로 여겨지던 때도 있었으며, 지금도 분류하기가 상당히 모호한 녀석이다. 현 학계에선 가장 가까운 종으로 망치머리황새를 뽑고 있다.

대형 조류로 특히 목과 다리가 길어 큰 개체의 경우 키는 150cm에 달하고 날개를 편 길이는 260cm에 달한다. 몸무게도 평균 5kg 내외, 많이 나가는 녀석은 10kg까지 나가기 때문에 가끔 먹이를 먹고 난 후에는 무거워서 날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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