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다사다난한 1학기였습니다.
게임 방향성도 막 바꿔보고, 중요한 코드에 버그라도 터지면 새벽까지 작업도 하며 1학기를 보냈습니다.
처음 팀원들과 상의해가며 만들기 시작했을 무렵에는 많은 기대를 했었고, 초반에는 수 많은 아이디어가 오갔지만
점점 게임을 만들던 중 유니티 시스템에 가로막혀 끝끝내 제작하지 못하고 타협했던 기능들이 많아 아쉬웠습니다.
팀원 간의 소통부족, 프로그램의 미숙달, 일정 조율 차질 등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꾸준히 노력해서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이번 팀 프로젝트는 마냥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의미가 없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유니티 프로그램과 C#을 다루면서 게임의 전반적인 구조와 설계 방식에 대해 보다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팀 단위로 이런 프로젝트를 제작했다는 경험이 가장 값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